제네릭 수요·韓 호감도 높은 캄보디아, 진출주의점은?

한국 의약품 수입 꾸준히 증가 불구 시장규모 작고 치열‥위조의약품 등 주의 필요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11-09 06:00
의약품 시장 급성장하면서 한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캄보디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비책은 무엇일까.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은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현지 진출에 유리한 의약품 품목과 주의사항을 소개하고 나섰다.
 
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경제 성장, 중산층의 부상, 의료서비스 접근성 점진적 개선 등으로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수입 의약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 저렴한 제네릭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약품은 최근 5년간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볼 때, 태국 , 인도, 프랑스, 베트남에 이어 5대 수출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2018년 현재 총 18개에 불과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지 제조업체들의 주요 제조 품목은 진통제, 항생제, 소염제, 비타민 등이다.
 
현지 무역관은 현지진출 유력 의약품 품목으로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질환, 당뇨·비뇨기·혈액내분비, 신생아장애 관련 의약품을 지목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서정아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은 "캄보디아인들의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질환, 당뇨·비뇨기·혈액내분비, 신생아장애 등으로 알려져 있다"며 "의료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무역관은 "수입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으로 바이어들이나 소비자의 한국 의약품에 대한 인식은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실제로도 한국으로부터의 의약품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가 브랜드를 잘 활용한 마케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불투명한 현지 시스템은 감안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서 무역관은 "현재 의약품 등록 비용이나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비공식적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최근 보건부에서 의약품 등록 온라인 시스템(Cambodia Pharmaceutical Online Registration System) 운영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나 정상적인 운영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다"라며 "해당 시스템이 전면 가동될 경우, 관련 절차 및 비용이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에는 위조 의약품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무분별한 허위 과장 광고를 통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캄보디아 정부는 위조 의약품 및 미등록 불법 약품의 유통을 퇴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독, 적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량의 위조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상태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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