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GX-17 임상결과 발표에 '가치 입증' 긍정적 평가

임상1b상 결과 발표…GX-17 가치 상승에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19-11-11 11:45
최근 면역항암제 학회에서 GX-17의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한 제넥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GX-I7(하이루킨)의 임상결과 발표로 제넥신의 가치가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제넥신은 지난 8일 SITC(면역항암제 학회)에서 GX-I7의 고형암 환자 대상의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임상1a상 결과 T세포의 숫자를 증가시킨 결과 이후 처음으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GX-I7을 투여한 뒤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T세포의 숫자를 증가시켰다는 결과로 GX-I7의 항암제로서의 가치를 처음으로 입증한 임상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발표된 포스터 내용에 따르면 방사선이나 화학요법 치료로 인해 림프구감소증(Lymphopenia)이 발생한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에게서 T세포의 절대 숫자 자체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Effector T세포로 알려진 CD4+, CD8+ T세포 숫자 자체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CD4+ T/Treg과 CD8+ T/Treg 비율 증가에서 확인되듯이 T세포 감소를 유도하는 Treg 세포 증가는 없었으며, 이에 GX-I7은 T cell amplifier라는 것을 고형암 환자에게서도 증명됐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결과로 GX-I7이 단독요법으로도 림프구감소증이 나타난 암 환자의 치료제로써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며 "또한 T세포의 면역성을 재구성함으로써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서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던 GX-I7은 2017년 하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당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넥신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 했었으나 실제 GX-I7의 환자 대상의 임상결과가 부재한 탓에 2018년과 2019년 제약바이오 섹터의 침체와 함께 주가도 크게 조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 2년 동안 제넥신은 GX-I7의 단독요법 및 면역관문억제제들과의 다양한 병용요법 임상들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SITC 학회 포스터 발표로 드디어 GX-I7의 가치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머크의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결과도 내년 주요 학회에서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GX-I7의 가치는 레벨업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제넥신의 기업가치도 점프 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제네릭 관계자는 임상결과 발표와 관련해서 "이번 발표 결과의 의미는 기존 항암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림프구감소증에 의한 면역결핍을 정상수준까지 회복시키는 것을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특히 케모카인 리셉터인 CCR5 발현이 용량의존적으로 증가되는 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GX-I7이 세포사멸기능이 있는 T세포를 종양환경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항암효과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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