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장기 근속 하려면‥"다양한 유연 근무제 도입 필요"

간호사 3교대제 중 야간 근무에 대한 애로사항 많아‥야간전담, 2교대제 등 도입 필요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11-13 15:05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간호사 부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병원간호사회가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병원간호사회가 1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정부의 야간전담간호사제도 시행에 따라 야간전담 및 유연근무 간호사 제도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조정숙 병원간호사회 제2부회장(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은 "신규 간호사의 이직 및 사직, 간호사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간호사 근무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작년부터다"라며 간호사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조 부회장은 "전문직으로서 사회적으로 보장받고 인정받는 직업임에도 사직률이 어느 직종보다 높다"며, "그 사유로 업무의 강도가 높다, 밤번 근무가 힘들다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병원의 경우 입원환자가 있다 보니, 병원 간호사의 야간 근무가 필수불가결한 상태다.

특히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확대하면서,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난 게 사실이다.

문제는 간호사 근무가 3교대제로 이뤄지다보니, 불규칙한 근무행태로 간호사들이 병원에서의 근무를 포기한다는 점이다.

조정숙 부회장은 "여전히 간호사들은 여성이 대다수다. 그렇다 보니 육아와 병행하면서 밤번 근무를 하는 데 힘들어 한다"며, "누군가는 해야 하는 밤번 근무를 보다 덜 힘들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간전담간호사는 20시부터 익일 08시 사이 야간시간대 근무를 전담하여 1개월 이상 근무하는 간호사를 의미하며, 그 외에도 12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2교대제, 고정근무제, 야간전담제, 휴일전담제, 단시간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가 있다.

간호계는 야간근무제도와 유연근무제도는 간호사 개인의 특성에 따라 자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근무형태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호사 근속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이날 병원간호사회는 야간전담근무 및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한 병원들의 실태와, 이에 대한 간호사들의 반응,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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