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톡 제네릭 독점기간 'D-1'…출시는 '아직'

내년 본격 경쟁 전망…대웅제약 우위 가능성 높아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11-18 06:07
GSK의 만성손습진 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제품들의 독점판매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실제 출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톡 제네릭의 우판권을 받은 업체는 동구바이오제약을 시작으로 대웅제약과 동화약품, 메디카코리아, 씨티씨바이오, 영진약품, 오스코리아제약, 일양약품, 코오롱제약, 하나제약, 한국맥널티,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총 13개사다.
 
이들은 알리톡의 '레티노이드-함유 연질 젤라틴 캡슐을 위한 새로운 제형' 특허(2026년 1월 28일 만료)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 지난해 2월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내 본격적인 제네릭 조기 출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올해 9월부터 잇따라 허가를 받으면서 우판권을 받았던 것으로, 알리톡의 '세포-매개된 면역 질환 치료용 약제' 특허(2019년 11월 18일 만료)가 만료된 다음날부터 9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보험급여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독점기간 시작과 함께 출시는 어려운 상황으로, 오는 12월 1일자로 급여목록에 등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실제 출시 준비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본격적인 경쟁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품 출시 이후 경쟁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9월 GSK가 알리톡의 판권을 가져가기 전까지 국내 시장에서 알리톡을 판매했던 곳은 대웅제약이었으며, 따라서 기존의 영업망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경우 대웅제약 '알리가'가 제네릭 제품 중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웅제약의 막강한 영업력을 감안하면 오리지널인 알리톡까지 위협할 가능성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대웅제약은 14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반면 올해 3분기 GSK는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낮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올해 잇따른 악재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가능성이 낮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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