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모인 약업인들 "의약품 사회적 인식 재정립" 공감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 개최… 동탑산업훈장 강석희 대표-산업포장 한옥연 약제부장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11-18 17:51
올해로 33회를 맞은 약업인들의 축제 '약의 날' 행사를 통해 좋은 약을 개발하고 국민들이 좋은 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8일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8개 약업계 단체는 '좋은 약,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약, 약학, 약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약업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고 약업계 발전을 위한 다짐에 나서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급속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의약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약의 날은 소중한 의약품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돌아보고 약업인 모두의 각오를 새로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약업인 여러분이야말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주역이라는 사실에 긍지를 느끼고 더욱 더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게 된다"며 "의약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하고 의약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약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국내 제약업계는 아직은 미미한 시작단계지만 세계 200여 국가에 진출해 있고 성장세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선진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세계 시장에 우뚝서는 그 날이 머지 않아 눈앞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제약강국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의경 식약처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처장은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가 EU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등재됐고 7월에는 베트남 의약품 입찰등급 유지가 결정됐다"며 "이번 주 토요일에는 한국과 싱가포르와의 GMP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처장은 "새로 제정된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등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제품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와 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약사회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약바르게 알기 사업'이 영유아, 어르신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약처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허가·심사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혁신하고 개발초기부터 제품화단계까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국제기구 및 선진 제약강국과의 국제협력도 한층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33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강석희 대표(우)와 산업포장 한옥연 약제부장(좌)
 
 
이날 기념식에서는 약업계 발전과 제약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약업계 인사들에 대한 수상도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한옥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이 수상했다.
 
강석희 대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을 맡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한옥연 부장은 의약정보 DB 및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약물감시센터의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대통령 표창에 하영환 약사(건강한약국), 이항구 부회장(알리코제약(주), 김상표 대표이사(한국아스트라제네카), ▲국무총리 표창에 이정훈 본부장(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좌석훈 부회장(대한약사회), 구효정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전승호 강원도약사회장 등 11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김범석 대한약사회 약국이사,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윤서영 전남약사회장 등 27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기념식에는 공공위원장을 맡은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해 식약처 이의경 처장, 오제세 국회의원, 김상희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김순례 국회의원, 최도자
국회의원, 윤소하 국회의원, 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동희 원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부회장,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강석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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