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주력사업 연관 분야에서 시작해야"

휴온스 김영목 상무, 벤치마킹·인력 활용 등 조언…기술 200여 개 중 10개 도입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11-20 06:06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 중인 가운데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휴온스 김영목 상무(사진)는 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제5회 바이오 오픈 플라자에서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영목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휴온스는 ▲전략에 맞춰 내부조직 구성 ▲주력사업과 연관된 기술부터 관심을 갖기 ▲벤치마킹 기업을 선정해 많은 기회, 위기요소 확인 ▲내부인력 및 외부인력의 적극적 활용 ▲국내 및 국외 sourcing에 적극적 대응이라는 5가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내부 조직과 관련해 휴온스는 사업제휴실과 오픈이노베이션실을 두고, 사업제휴실은 임상3상 이상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실은 비임상부터 임상2상을 대상으로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사업제휴실은 이미 상업화됐거나 상업화에 근접한 기술을 담당하는 만큼 석사급 6명으로 구성했고, 오픈이노베이션실은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한 만큼 박사급 4명으로 구성해 차이를 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의 주력사업과 연관된 기술부터 접근함으로써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온스의 경우 기존 사업 영역이 미용과 점안제, 비만·당뇨, 건강기능식품 네 가지였는데, 여기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기존의 개발·임상 경험과 마케팅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벤치마킹의 경우 휴온스는 엘러간을 꼽았는데, 엘러간을 통해 기회와 위기 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참고해 향후 방향을 설정해 가는 전략을 펼쳤다는 것.
 
인력 활용에 있어서는 회사 내부의 오픈이노베이션실과 해당 기술과 관련된 자회사, 연구소는 물론 마케팅·재경·기획 부문을 활용하는 동시에 외부의 자문교수나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에서는 각종 기술박람회와 투자설명회, 각 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오기업의 내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해외에서는 심포지엄과 학회, 컨설턴트 등을 통해 기술을 찾아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목 상무는 "생각해보니 우리는 모두 잘하는 것 위주로 가져오게 됐다"면서 "우리 장점은 미용과 점안제, 비만·당뇨,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주력사업과 연관된 기술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200여 개의 기술을 검토하고 있지만, 거기서 선택되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면서 "올해 목표는 10개 정도였는데, 내부 인력과 외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이전에 대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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