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내 최초 '노년기 암 클리닉' 개소

노년기 암 특성 반영해 다학제적 통합진료서비스 제공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11-20 10:3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국내 최초로 노년기 암 클리닉을 개소,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노년기 암 클리닉은 암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중재 및 치료를 하는 전문 클리닉이다.
 

올해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4.9%를 기록해고, 오는 2025년 20.1%, 2050년에는 전체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38.5%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2016년 국가암정보센터 연령군별 암발생률을 보면 암발생 환자의 약 74%가 65세 이상 암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게 암이 흔히 발견되는 것은 암이 여러 장기의 노화와 관련돼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노년기 암 맞춤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청·장년기 환자와 구분해 노년기 암 환자만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한 치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노년기의 신체·인지능력, 정서, 일상생활, 사회·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 관리, 영양 상담, 재활치료, 호스피스-완화 치료 등 신체 상태에 적합한 맞춤 항암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년기 암 클리닉'을 개소한 것이다.
 
또한 클리닉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및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 골다공증,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만성질환과 암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장기 후유증에 대한 관리로 노인 건강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노년기 암환자의 특성상 개개인에 맞춰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해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과 싸워가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클리닉을 개소한 만큼, 전문적인 맞춤치료, 분야별 의료진협진 등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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