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을 총선 외나무다리서 만난 '류영진-김승주'

약사 출신 정치인사 맞대결로 관심… 민주당 본선행 티켓은 누구에게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12-02 11:50
내년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에서 동시에 출사표를 던진 약사 출신 도전자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류영진 전 식약처장과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에서 오랜 시간 정치 행보를 펼쳐온 두 사람은 약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발은 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뗐다. 류 전 처장은 지난달 16일 부산진구청에서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북콘서트를 통해 사실상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류 전 처장은 북콘서트에서 "식약처 직원들은 더 오래 있기를 바랬지만, 지난 3월에 그만두고 내려가겠다고 했다"며 "총선을 통해 정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내려왔다. 주민들과 부딪히고 민생을 살피기 위해 1년 정도 전에 내려왔다"고 총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류 전 처장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사실상 총선 준비 채비를 시작한 바 있다.
 
류 전 처장은 부산시약사회장 등을 거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개국약사 첫 식약처장으로 임명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승주 전 약사회장은 2일(오늘)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리며 공식 출마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서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김 전 회장은 젊은 정치를 내세우며 변화
를 꾀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회장은 출마에 앞서 SNS를 통해 "부산진구을의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부산진구을에서 부산의 미래를 꿈꾸겠다. 첫 발걸음을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영남대 약대 재학 중 전약협 11기 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부산선거대책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위원장, 문재인정부 보건복지부장관 정책자문관 등을 맡아 전문성을 발휘한 바 있다.
 
또 김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청장 선거 예비후보에 출마하며 도전장을 던졌지만 최종 경선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처럼 약사출신의 두 후보가 부산진구을 지역을 놓고 도전장을 던진 만큼 향후 본선행 티켓을 따기 위한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보수적 지지층이 강세에 있는 부산진구을 지역에서 민주당이 반전을 꾀하기 위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내세울 것으로 보여 향후 내부 경쟁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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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도대체 왜 나라소유인 약국들 기간이지낫음에도 어떻게 계속 운영을하실수 있는건지?
    2019-1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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