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연봉 3억 제시해도 안 와..공공의대법 꼭 처리하자"

이용호 국회의원, 호소문 발표에 이어 본회의장 앞 1인 피켓시위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12-10 15:5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농어촌 지역의 붕괴되는 공공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20대 국회 안에 국립공공의대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용호 국회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 내 공공의대법 처리를 골자로 한 호소문 발표한 데 이어, 본회의장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현재 농어촌 시골에서는 연봉 3억원을 제시해도 의사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농어촌 주민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노후를 고향에서 보내고 싶어도 병원 때문에 도시를 못 떠나는 사람들 역시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의대법이 여태껏 통과되지 못한 데는 무조건적인 반대만 일삼고, 심사 일정을 의도적으로 늦추기까지 한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더이상 한국당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발목잡기' 중단을 당부했다.
 
또한 "민주당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4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약속했지만, 1년 반 이상을 사실상 손 놓고 있었다"며 "정부와 함께 국정과제로 발표했음에도 추진 의지 부족으로 인해 한국당을 적극적으로 설득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립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시민, 전북도민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이번 법안 계류와 관련해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임을 잊어선 안 된다. 공공의대를 만들어 국가 책임의 공공의료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정치적 협상을 통해 12월이나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공공의대법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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