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協, 다국적사 노보노디스크와 RB코리아 공정위에 고발

쥴릭파마에 의약품 독점 공급 넘겨…표준거래약정서에서도 제약사들 독점 공급에 대해 문제 제기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19-12-16 06:01
쥴릭파마에 의약품 독점 공급을 넘긴 노보 노디스크, RB코리아를 의약품유통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관련업계 및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쥴릭파마에 의약품 독점 공급을 하는 노보 노디스크제약와 RB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비만 치료제의 `삭센다` 매출 성장과 당뇨병 치료제가 주력이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직공급 수요가 높은 제약사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유통의 슬림화를 위해 쥴릭파마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시장에 안정적인 의약품 유통을 위해서라도 독점 공급은 문제가 된다는 판단이다.
 
또한 RB코리아는 `옥시 사태`로 인해 해당 제품인 `스트렙실`, `개비스콘` 등이 약국가에서 불매 운동이 전개됐던 만큼 쥴릭파마 독점 공급은 더욱 더 문제가 된다는 입장이다.
 
즉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던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을 다국적 유통회사에 독점을 주는 것은 정서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는 올해 1년동안 쥴릭파마코리아 독점 공급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1년간 내부적인 검토와 제약사와 간접적인 접촉을 했지만,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다고 판단하고 공정위 고발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독점 공급에 대해 의약품유통협회는 공정거래를 물론 거래 약정서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 향후 공정위가 추진하는 표준 거래 약정서에서도 제약사들의 독점 공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의 독점 공급은 국내 의약품 유통망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공정거래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표준계약서를 마련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유통협회는 이와 관련해 회원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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