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80%‥이직 최다 '약사'-직장내 괴롭힘 최악 '간호사'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연구결과 공개‥보건의료인력 전 직역 대도시 집중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12-18 12:00

보건의료 전 직종 중 약사의 이직 횟수가 가장 많고, 직장 내 괴롭힘은 간호사가 제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책임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실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개 보건의료직종 총응답자 1만 9072명 중 응답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분석이 어려운 7개 직종을 제외하고 13개 직종 1만 8244명에 대해 조사결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보건의료인력 전체 정규직 비율은 80%를 웃돌았지만 이직률이 높고 직장 내 괴롭힘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보건의료인력 활동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모두 요양기관 근무 인력,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 비활동인력 모두 응답자 중 지역 비율은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 지역 순으로 높았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수도권 비율은 의사 48.8%, 간호사 51.4%, 간호조무사 42.2%로 나타났다.
 

또한 요양기관 종사 인력 중 정규직 비율은 의사 85.3%, 치과의사 89.2%, 한의사 87.3%, 약사 96.3%, 한약사 89.3%, 간호사 95.3%, 간호조무사 88.9%, 물리치료사 90.8%, 작업치료사 81.4%, 임상병리사 86.7%, 방사선사 94.8%, 치과위생사 88.4%, 보건의료정보관리사 85.2%로 대부분 직종에서 80%를 웃돌았다.
 
비요양기관에서는 의사 83.0%, 치과의사 61.1%, 한의사 54.5%, 약사 90.3%, 한약사 88.6%, 간호사 40.3%, 간호조무사 71.9%, 물리치료사 83.5%, 작업치료사 50.9%, 임상병리사 83.0%, 방사선사 85.4%, 치과위생사 77.8%, 보건의료정보관리사 54.5%로 요양기관보다 대체로 정규직 근무비율이 낮았다.
 
정규직 비율은 높았으나 이직률도 낮지 않았다. 특히 물리치료사의 이직경험률은 70%에 육박해 물리치료사-치과위생사-간호사 순으로 이직 경험률이 높았다.
 
직종별로 이직경험률은 의사 53.6% 치과의사 47.4%, 한의사 55.1%, 약사 68.2%, 한약사 58.5%, 간호사 73.0%, 간호조무사 65.2%, 물리치료사 85.9%, 작업치료사 72.3%, 임상병리사 67.7%, 방사선사 69.2%, 치과위생사 75.6%, 보건의료정보관리사 55.8%로 나타났다.
 

평균 이직횟수는 약사가 3.3회로 가장 높았으며, 물리치료사-방사선사-간호조무사 순으로 이직이 잦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의사 2.4회, 치과의사 2.3회, 한의사 2.2회, 약사 3.3회, 한약사 2.0회, 간호사 2.4회, 간호조무사 2.7회, 물리치료사 2.9회, 작업치료사 2.1회, 임상병리사 2.4회, 방사선사 2.8회, 치과위생사 2.5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2.2회로 집계됐다.
 
대부분 직종에서 보수 및 수입 수준이 1순위였으며, 그밖에 과중한 업무량, 자기개발, 열악한 근무환경, 3교대 등 근무형태가 주요 이직 사유로 조사되었다.
 
특히 요양기관 근무 간호사는 낮은 보수 수준(21.2%), 과중한 업무량(15.5%), 열악한 근무환경(10.3%) 등이 주요 이직 사유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직장 내 괴롭힘'이다.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 순으로 직장 내 괴롭힘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사 10.2%, 치과의사 7.3%, 한의사 4.3%, 약사 6.2%, 한약사 4.1%,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물리치료사 13.2%, 작업치료사 16.4%, 임상병리사 19.2%, 방사선사 15.6%, 치과위생사 17.6%, 보건의료정보관리사 14.3% 등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은 폭언(63.6%)-업무 배제 및 몰아주기(26.2%) 순으로 많았으며, 괴롭힘 가해자는 상급자(65.0%), 동료(18.0%)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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