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에 국내 미용의료기기 관심‥"규제정비 나선다"

의료기기산업협회 내 미용의료특별위원회 발족..주홍 위원장 향후 계획 밝혀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12-23 06:0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한류 열풍이 주변국을 넘어 전 세계에 불어닥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단순히 화장품이나 가정용·웰니스 기기에 그치지 않고 미용의료기기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국내 미용의료기기에 대한 빠른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는 기술개발 투자와 관련 규제 정비,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KMDIA 미용의료특별위원회 주홍 위원장(레이저옵텍 회장)은 최근 협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내년도 활동 계획과 각오를 다지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미용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받은 의료기기로 레이저, Radio frequency(RF), Ultra Sound(초음파) 등을 이용해 피부의 색소 질환, 탄력 개선, 흉터 개선 등에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미용기기업계는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나, 광고 심의제도, 해외 전시참여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주 위원장은 "업계에서 미용의료기기에 관한 사전심의 허용 범위를 보다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치료목적의 의료기기와 구별되는 미용의료기기의 정의와 범주 등 관련 용어를 정리한 후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품목 허가시에 미국 FDA의 510(K)에 준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정부와 산하기관 등과 풀어야 할 규제사항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미용의료기기 범위 확보 및 DB구축, 애로사항 수집 및 해결방안 모색, 인허가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해외 수출 지원 방안 마련 등 내년도부터 수행할 구체적 운영 방향을 마련, 세부활동 계획과 기대효과 등도 수립했다.
 
내년부터 위원회는 이 같은 운영 계획 및 방향을 토대로, 국내에서 미용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 저해가 돼왔던 광고 심의 제도의 개선, 각종 규제의 개선 및 해외 전시 사업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우선 가능한 한 많은 회원사를 모집해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앞으로 특별위원회가 구심점이 돼 미용의료기기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확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MDIA 이경국 협회장의 공약에 의해 만들어진 위원회인만큼, 협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용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주 위원장이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레이저옵텍은 지난 2000년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벤처창업으로 만들어진 회사로, 레이저의 설계 제작 및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한 생산품으로는 색소병변과 문신제거 및 흉터치료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Helios III와 PicoLO가 있으며, 백반과 건선 및 아토피를 치료하는 Pallas 등 5종류의 레이저 의료기기다.
 
주 위원장은 "최근 무역의날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신제품을 만들고,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최일류의 레이저 회사로 거듭나 국익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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