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ITC 소송, 상반기 일단락 되나

6월 예비판정 예정…미국·유럽 수출로 성장 지속 기대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1-09 11:55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균주 출처와 관련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ITC 소송이 상반기 중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이 9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TC 소송은 오는 2월 Hearing(재판)을 거쳐 6월 예비판정이 예정돼있다.
지난해 2월 메디톡스와 앨러간이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제소하면서 시작된 ITC 소송은 그동안 포자 감정을 진행하는 등 양측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들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은 상당한 금액의 소송비용을 지출하는 등 ITC 소송으로 인한 수익 악화까지 뒤따라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6월 예비판정이 예정됨에 따라 상반기 중에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으로, 지난해 라니티딘 사태로 인한 알비스 매출 부재와 해외법인 구조조정 비용까지 더해지던 상황에서 조만간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ITC 소송으로 70억 원 가량의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 나보타의 판매 가격 인하 프로모션과 미국·유럽 수출을 통한 매출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나보타를 통한 이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6월 예비판정이 예정돼있어, 법률 자문 수수료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은 기저 및 나보타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8% 증가한 607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가의 상방을 제한해왔던 소송 리스크는 6월 일단락될 전망이며, 국내 민사 소송은 ITC 예비판정을 인용해 판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소송 리스크 해소 시 주가에 반영될 나보타의 파이프라인 가치와 낮은 기저에 따른 2020년 이익 성장을 고려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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