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외경제 리스크 여파‥"병원들도 예외일 수 없다"

아시아 신흥국 경제 반등 예상‥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 계속될 것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1-15 12:05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국내 병원들의 해외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바람과 함께, 병원들도 해외 정치·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병원들도 병원경영에 있어 해외 경제전망 등을 고려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0년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전쟁 등 무역환경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0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병원계는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일본의 수출제재 등의 사태 속에, 외국인 환자 감소 등으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병협은 '한 권으로 먼저보는 2019 경제 전망',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 등을 펴낸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섭외해 '2020년 경제전망-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을 가다'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2020년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분쟁 등 무역환경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주요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동과 원자재 및 생산 장비 등의 공급선 다변화 정책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무역환경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 등의 거시경제 지표 등의 불안한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다만,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2020년 경제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들에 중심으로 커질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경제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주요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생산기지 이동, 소재 조달 및 시장 확대 등에서의 투자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제 전망 하에서 병원계 역시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해외 진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중국, 러시아 중심으로 이어졌던 해외 진출의 초점을 아시아 신흥국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

나아가 김광석 실장은 2020년 트렌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적용되어 전통적인 사회 구조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특징은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 ▲초실감화로, 이 같은 움직임은 일찍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환자 도우미 로봇, AI 의사 각종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들이 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의사협회 등에서 원격의료에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스르기 어려운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병원들도 이 같은 흐름에 발 맞춰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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