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충돌 여전한 음압격리 병실, 교육만 더 해도 격리율↑

격리병동 입실 필요성·지침 인지도 낮아 격리 난항 많아‥병원차원 활동 필요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1-18 06:03
반드시 환자와 보호자의 격리가 필요한 격리병동을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중에 사전교육을 통해 상당 수 문제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 음압병동(감염제로 팀)은 최근 개최된 제18회 QI 경진대회에서 격리병동 환자 및 보호자의 격리지침 수행률을 높이기 위한 안내교육자료 개발 및 적용효과를 발표했다.
 
환자 및 환자보호자들은 아직까지 격리병동 입실의 필요성과 격리지침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음압병동팀은 원인을 분석, 각종 지침 교육을 실시해 효과 확인에 나섰다.
 
음압병동팀이 파악한 환자 및 보호자의 저조한 격리지침 수행률의 원인은 ▲환경 ▲인적요인 ▲절차 ▲시스템 상의 문제의 복합적 작용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보호자의 부재 상황, 면회통제시스템, 음압공조시스템으로 인해 낮은 병실온도 및 폐쇄된 창과 같은 환경 문제와 잦은 간병인 교체, 신규간호사 응대 미숙, 간호사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요구도 등의 인적요인이 있었다.
 
복잡한 입실절차, 검사와 이동시 발생하는 제약들, 보호장구 착용 등의 번거로움이 따르는 절차적 문제들과 체계화된 교육자료조차 없고, 출입통제 시스템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음압격리에 대한 의료진간 의사소통도 부족하다는 시스템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압병동팀은 문제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개선활동을 시작했다. ▲음압병동 기본생활 안내문 제작·배포 및 교육 ▲병실 내 문 앞 보호창구, 착·탈의 포스터 제작 및 게시 ▲침상 옆 음압병동 지침 안내 부착 ▲음압병동 지침 동영상 및 PPT를 통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면회시간 신설로 무분별한 면회객 통제 ▲보호구 착용 중요성 관련 포스터 제작 및 게시 ▲상주보호자 가운변경 및 면회객과의 구분 등을 실시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음압병동 격리지침에 관한 교육자료, 음압병동용 기본생활안내문 등을 통한 교육이 진행된 결과 인지도 및 수행률이 동시에 향상된 것이다.
 
의료진이 관찰한 보호자 수행률 평가도는 80% 이상 상승했고, 감염관리에 관한 인지도도 25%수준에서 100%까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음압병동팀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도구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음압격리 병실 입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음압격리 병동 입실대상자가 되었을 경우, 각 진료과나 병동에서도 입실 전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열악한 환경에 대한 개선활동이 병원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음악병동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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