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속도 붙는 '나보타'…올해 매출 800억 원 전망

2019년 매출 80%는 수출 물량…치료 적응증 확대로 도약 노려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1-30 06:08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에는 총 매출액이 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올해는 수출과 내수를 합쳐 8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잡고 있다"면서 "그 이상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나보타의 매출액은 약 500억 원 가량으로, 이 중 국내 매출은 100억 원을 조금 상회했고, 나머지 400억 원 가량은 수출에서 발생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에서 해외 진출이 가장 활발한 품목으로, 현재까지 80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모두 승인을 완료하며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보타는 수익성이 좋은 자체 개발 바이오신약이기 때문에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대웅의 수익구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이 허가를 받아도 초기에는 영업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그간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고, 그 결과 나보타의 전체 매출도 고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확보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매출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7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치료 적응증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전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나머지 절반에는 진입하지 않은 나보타가 향후 치료 적응증까지 확보하게 되면 비약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전승호 사장은 "전 세계에서 선진국을 포함해 매년 8~10% 가량 성장하고 있다"면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나온지 오래 됐지만 근골격계와 신경계 모두 관련돼있어서 미용과 치료 적응증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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