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파국?‥결국 유인술 회장 사퇴

협조 요구에도 이사회 측 '묵묵부답'‥회칙에 규정된 회장단 업무 수행 불가 판단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1-30 15:16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이사회와 회장단 간의 갈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결국 회장단의 사퇴로 파국을 맞고 있다.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회장단이 30일 회장단으로부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장인 유인술 충남대병원 교수, 부회장인 허탁 전남대병원 교수, 감사인 최대해 동국대경주병원 교수와 위대한 원광대산본병원 교수는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퇴 의사와 함께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회장단은 지난 12월 4일, 협회 운영과 관련해 지난 1년간 현 이사회의 독단적인 운영과 회칙 위반에 대해 지적하고,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중심의 총회개최를 거부한 바 있다.

유인술 회장은 당시 이사장 측에 조직의 운영에 대해 회칙을 준수하고 원칙에 따라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사장인 이경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주장하고 요구하였던 내용에 대하여 사실무근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회측에 대의원 명단을 요구하고, 감사가 이사회에 감사자료 제출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자료만 제출하고 회무자료에 대해서는 제출하지 않는 등 현재까지도 이사회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인술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은 "회칙에서 규정된 회장단과 감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회원들로부터 주어진 권한에 따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책임을 지고 회장과 감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으면서 감투만 쓰고 있는 것도 회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장단은 지난 1월 16일 개최된 이사회에 참석해 일찍이 사임사유와 사임의사를 밝히고 ▲의료지도의사의 피로 감소 방안 강구 ▲각 지회와 지도협간 관계설정 회복 ▲소방과의 관계 재설정 등을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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