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학술단체 "신종 코로나, 왜곡된 정보 공유 지양해야"

"신종 코로나, 국민 합심으로 이겨내야"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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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감염병 전문학술단체가 나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정부당국과 전문가, 국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며, 특히 왜곡, 과장된 정보 전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한국역학회(이하 감염병 학술단체)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담화문'을 발표했다.

감염병 학술단체는 "공공장소에서 기침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쓰는 것,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소매에 대고 기침하는 것, 손 위생을 잘하는 것 등으로 표현되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로 인해 부적절하게 초래되는 사회적 공포는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공동체의 협력과 노력을 힘들게 만든다"며 "감염병 관련 전문학술단체들은 최신지견의 과학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으로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발현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됐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1월 28일 기준 전 지역에서 5,500여 명이 진단되었으나 효과적인 치료제나 예방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 중국의 통제 상태에 따라서 완전 종식까지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환자 4명이 발생했는데 국내 유입 환자의 증가가 예측되자 지난 1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경계' 단계로 대응 수준을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감염병 학술단체는 "국내에서는 이미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의 경험을 통해서 전문학술단체들은 회원들 간의 소통 협력과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업이 매우 중요함을 경험했다"며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며 얻게 된 각 분야의 지침을 바탕으로 지금의 신종감염병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한에서 원인미상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시점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을 예측해 이에 대한 대비·대응을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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