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민불안은 '정상'‥심리방역 필요

대신정, "정부,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지침 전달하여 신뢰를 통해 위기 극복해야"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1-31 17:41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가 오늘로 7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나오며, 확대되고 있는 국민 불안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신정은 "아직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정부는 컨트롤타워를 통해 정확한 정보와 지침을 국민에게 전달하여 불안과도 맞서 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신저은 특히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국민의 의사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불안을 인정하고 실수가 결함이 있었다면 인정하면서 정직함과 투명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공동체의 면역력을 해친다며, 공인된 언론을 통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되 지나치게 뉴스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가짜뉴스 등으로 국민 불안이 심해지는 가운데, 대신정은 불안이 있어야 적극적인 대처와 행동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지나친 불안과 공포는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신뢰할 수 있는 주위 사람에게 털어놓을 것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 ▲격리된 환자 및 가족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대신정은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2주간 격리과정을 거칠 예정인 사실을 언급하며,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성숙한 결정에 경의를 표하고, 격리기간동안 심리지원을 제공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한 통합심리지원단의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2015년 메르스 당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80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여 대국민 상담 전화와 심리지원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에 함께 제공한 바 있다.

대신정은 "지금 이순간에도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정신건강전문가들도 국민과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안을 이겨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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