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역성장한 JW중외제약, 엔커버 품절에 발목 잡혔나

처방실적 감소폭 117억 원…주요 상위 품목 상승세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2-14 06:04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와 비교했을 때 처방실적은 다소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엔커버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JW중외제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2019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134억 원 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매출 감소폭에 비해 처방 감소폭이 작아, 상대적으로 처방 시장에서는 선방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JW중외제약의 전체 원외처방 실적은 1875억 원으로, 2018년 1907억 원 대비 1.7%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약 32억 원.
 
전체 매출 감소폭과 비교하면 원외처방 실적에 있어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특히 공급 차질로 인해 실적이 급감한 엔커버를 제외하면 전체 처방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엔커버의 지난해 실적은 68억 원으로 2018년 185억 원 대비 63.4%, 117억 원이나 감소했다. 엔커버의 실적을 제외하면 JW중외제약의 전체 처방실적은 오히려 85억 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엔커버의 실적이 대폭 줄어든 것은 공급 차질 때문이었다. 경장영양제인 엔커버는 지난해 5월 공급이 중단됐고, 8월부터 다시 공급이 시작됐다. 이후 12월에도 다시 한 번 공급 중단 사태를 맞게 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
 
결국 엔커버 공급에 문제만 없었다면, 지난해 매출 감소폭이 대폭 줄어들 수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엔커버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 제조사인 오츠카와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어느 정도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커버를 제외한 주요 상위 품목들의 처방실적을 살펴보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JW중외제약의 대표 품목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경우 2018년 586억 원에서 2019년에는 668억 원으로 13.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협심증 치료제 시그마트의 실적이 6.8% 증가한 171억 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는 7.0% 성장한 114억 원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PPI 제제인 라베칸의 경우 11.5% 감소한 94억 원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리바로에 발사르탄 성분을 더한 리바로브이가 1.3% 증가한 91억 원,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가드메트가 18.8% 증가한 91억 원으로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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