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불안 분위기 완화?‥"안심은 금물"

닷새째 확진자 '0명'‥29번째 환자, 지역 감염 가능성 있어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2-17 06:00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며 국민들의 불안도 감소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 감염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안심은 금물이라는 목소리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4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인천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명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제7차 컨퍼런스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중앙임상TF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 상황에 비추어 국내 확진세가 다소 주춤한 것은 있지만, 아직 안도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국내 확진자 수는 5일째 '0'명을 기록하다, 지난 16일 확진자 1명이 추가된 것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해외의 코로나19 확산 분위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감염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아직 사망자가 하루 14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앙임상TF는 특히 "일본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80대 여성이 사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 일부 지역 병원 내 감염까지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6일 확진된 29번째 확진자가 해외방문력이 없고,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와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코로나19가 과거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중중도가 낮은 질환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지만, 자각 없이 지나치는 경우 무증상 감염과 일본의 예와 같은 지역사회 전파의 차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역시 무증상 감염과 전파로 인해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되지 않고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지역사회에서 유행을 이어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임상TF는 중증도가 낮은 질환이라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다보면, 노인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며, 의료기관 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코로나19는 아직 우리가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의 경증이라 하더라도 감염병에 취약한 인구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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