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만 남기고 제약사업 7,500억 규모에 매각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 양해각서 체결
CJ헬스케어 인수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 차원...차입금 갚고 CJ헬스케어 IPO 추진
메디파나뉴스 2020-02-20 05:59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만 남기고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매각한다.

 

2018년 4월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무거워진 차입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제약사업을 접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매각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대신 CJ헬스케어의 IPO를 추진, CJ헬스케어를 상장시키고 글로벌 제약사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주력 자회사인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물적분할)와 콜마파마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년 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 규모에 인수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콜마는 향후 화장품사업에 집중하고 제약사업은 CJ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CJ헬스케어 사명도 오는 4월부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명은 HK(한국콜마) 이노엔(InnoN, N=neo 또는 new) 등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한국콜마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거래 예정가격은 7,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콜마측은 거래가 성사되면 이 돈으로 2018년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짊어진 약 9,000억원의 외부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2018년 인수 당시 자체 자금을 거의 들이지 않고 외부차입금과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CJ헬스케어 지분 50.7%를 확보한 한국콜마는 인수 인후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AO'에서 'A-'로 내려가며 경영실적에 부담을 가져왔었다.

 

반면에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가 경영 호실적을 달성하는 약진을 이어가 황금알을 품에 안은 결과를 가져왔다.

 

CJ헬스케어는 자체개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역류성식도염치료제)'이 작년 3월 1일 시장에 출시후 불과 10개월만에 국내 위궤양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면서 회사 매출과 순이익에 대어급 실적 향상을 가져왔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실적이 급신장하면서 올해 IPO를 추진할 경우 한국콜마는 막대한 지분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 원외 처방액 3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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