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링제약, 표준거래계약서 기준 적용…반품문제 `해결`

서울시유통협, 공정위 계약서 첫 적용 사례 강조…다국적제약사 확산 기대
허성규기자 skheo@medipana.com 2020-03-04 06:00
지난해 말 거래약정서 갱신과정에서 반품 조건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이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던 페링제약의 반품 기준 문제가 해결됐다.
 
특히 지난해 말 공정위에서 제정한 표준거래계약서에 반품 기준을 적용한 첫 사례로 향후 다국적 제약사의 변화도 기대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3일 한국페링제약 측 책임자들과 만나, 반품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날 한국페링제약 측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표준거래계약서와 동일한 반품 기준을 적용해 100% 반품을 해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약국과 의료기관등 요양기관들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한국페링제약의 의약품 반품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페링제약은 지난해 거래약정서 갱신 과정에서 약정서 내 조항이 반품과 관련한 부정적인 요소 등이 많아 유통업계의 불만을 샀다.
 
이후 문제제기에 대해 페링제약은 반품에 대한 협조는 물론 계약서의 재검토를 통해 향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결국 이같은 개선 과정에서 공정위 표준거래계약서를 적용함에 따라 유통업계가 제기하던 반품에 관련된 불만이 일단락 된 것.
 
이와 관련해 박호영 회장은 "한국페링제약의 반품문제가 약사회 차원에서도 문제가 컸던 만큼, 이번 조치로 거래 유통업체는 물론, 약사회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며 페링 측의 결정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페링제약이 다국적 제약사 중 최초로 공정위 표준거래계약서에 근거한 거래 계약서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한국페링과의 반품 문제 해결을 기점으로 다른 제약사들의 불공정한 거래계약 조항들이 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맞게 고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유통협회에서 박호영 회장, 현준재 총무이사, 안천호 중앙회 국장, 한국페링에서 양현석 상무, 이상운 도매관리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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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계약서는 권고사항이고, 각 회사마다 내부적인 규정에 따라 반품을 처리하고 있는데 페링이 나서서 신문기사까지 나오면 다른 제약사는 머하라는 것인지?
    의료기관, 도매 업체가 유통, 배송, 보관 등 자기 과실로 인한 반품까지 받아줘야 하나?
    2020-03-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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