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회장에 이상훈 당선 "개혁·발전 위해 십자가 메겠다"

선출직 부회장에 장재완·홍수연·김홍석...5월 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3-18 06:02
 AAAA.JPG
▲(좌측부터) 홍수연, 장재완 부회장, 이상훈 회장 당선자, 김홍석 부회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제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3번의 회장선거 도전끝에 당선된 이 당선자는 후보자들 중 가장 개혁적 성향이 강한 인사로 향후 치과계의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지난 17일 오후 20시 '회장단 선거 최종 개표 및 당선자 발표'를 진행했다.
 

666.jpg


개표 결과,  우편 투표자 50명 중 41명이 참여해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는 16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는 25표를 기록했다.

나아가 문자 투표는 총 1만 6,919명 중 1만 2,574명이 참여해 투표율 74.4%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는 6,018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는 6,555표를 득표했다.

따라서 총 6,580표(52.1%)를 획득한 기호 4번 이상훈(경희치대) 후보가 총 6,034표(47.8%)를 기록한 박영섭 후보(전남치대)를 54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된 것이다.

앞서 10일 1차 선거에서 1만 6,969명이 참석해 총 3,733표를 득표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1위를, 총 3,459표를 획득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후보자 중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어 치협 선관위 규정에 따라 지난 12일 결선투표 및 SMS문자투표를 실시했고 17일 결선투표-우편투표 실시해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6621.jpg

이상훈 당선인<사진>은 "본인의 당선으로 치과계가 70년만에 판을 바꿨다고 생각한다. 치협과 치과계의 발전에 정통 회무에 매진했던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회원들이 선택한 이유는 이번에는 치과계를 깨끗하게 바꿔바라, 또 변화가 필요하다는 준엄한 명령과 질책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면류관 가시를 쓴것처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자리에 오는지 10년이 걸렸다. 3번 출마지만 이번에 선택을 못받았으면 하늘의 뜻을 알고 초야에 지내려고 했다. 치과계 개혁과 발전을 위해 십자가를 메라는 의미에서 선택을 해준 것 같다. 치과계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희생해서 3년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부회장으로는 ▲장재완(연세치대 88년 졸, 현 치협 홍보이사) ▲홍수연(서울치대 93년 졸, 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표) ▲김홍석(경희치대 93년 졸, 전 치협 재무이사) 원장 등도 선출직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8888888.jpg

앞서 이상훈 당선인은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이다.
  
'민생회무' 공약은 ▲덴탈어시스턴트제 법제화를 통한 보조인력문제 근본적 해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철 ▲치과대학 정원감축 ▲아동, 청소년 주치의제 전국확대 실시 ▲자율징계권 확보 등이다.

'클린회무' 공약에는 ▲외부 회계감사 실시 ▲집행부 임직원과 직접소통앱 오픈 ▲주요 정책결정 전 회원 여론수렴 ▲2882 회원고충 신문고 운영 ▲입회비, 협회비 납부방법의 합리적 개선 ▲대의원 여성, 청년, 전공의 비례대표제 도입 ▲대의원 기명투표제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비전회무'로는 ▲노인임플란트급여 4개까지 확대(오버덴처 포함)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치과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 ▲빅데이터, 4차산업과 치의학융합 플랫폼 구축 ▲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포함 및 수검률 상승방안 마련 ▲치과의사 해외진출 및 진로 다각화 ▲대국민 캠페인 TV광고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약으로 이루어졌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최근 만난 유권자에게 초심과 민심을 잃지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임기끝날때까지 낮은자세로 회원들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1990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했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 자재이사와 기획이사, 보험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이후 치협 자재위원, 정부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자문위원,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장을 거쳐 대한치과개원의협 초대 회장을 지냈고 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대표와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개혁적 인물로 평가된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관련 기사

[개원가]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박민욱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