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랑이란 감정은 우리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파마파트너링 전수준 대표(약사)
메디파나뉴스 2020-03-20 09:25
전통적으로 사랑은 심장과 관련된 기능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최근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사랑과 가장 관련 깊은 인체의 기관은 뇌이다.
 
사랑은 우리 뇌의 어디에 있는가?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
 
과학자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랑이 우리 뇌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많은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2000년 런던대 세미어 교수 (Prof. Semir Zeki) 와 안드레아스 바텔 박사 (Andreas Bartels, Ph.D) 는 사랑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를 연구한 후 뉴로리포트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매우 다른 뇌 스캔 이미지를 보여줬다.
 
즉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때 뇌의 내측선, 전두엽대상피질,  후방줄무늬체 부위가 활성화 되어 있었다.
 
반면 우측 전전두엽 피질, 양측 두정피질, 관자피질 부분들은 비활성을 나타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여전히 사랑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고 많은 다른 뇌 부위와 홀몬, 신경 전달 물질들이 관여 되어 있다고 말한다.
 
뇌의 그 부위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어떻게 작동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사랑에 대한 뇌의 복잡성으로 인해 어떤 특정한 부위가 손상을 입었다 해도 사랑의 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즉 사랑의 감정에는 많은 뇌의 관련 부위들 신경전달물질 그리도 홀몬이 관여하므로 뇌에 약간의 손상을 입어도 사랑에는 큰 지장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제키 교수는 로맨틱 사랑은 보상, 욕구, 중독, 도파민과 관련된 신경조절물질의 농도가 높은 부위가 활성화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도파민은 우리를 다른 사람과 유대를 강화하도록 하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사람은 항상 흥분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도파민이 상승하면 세로토닌은 감소하는데 이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왜 근시안적으로 되는 지를 설명해 준다.
 
또한 사랑에 빠진 사람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농도가 높아진다. 이 두 호르몬은 유대를 강화하고 뇌의 보상체계를 강화시켜준다.
 
한편 소뇌편도는 불활성화 되는데 이 부위는 두려움에 대한 반응과 연결되어 있어 위험한 상황일지라도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이 때 전두피질도 불활성화 되는데 이는 상대방에 보여지는 단점에 왜 눈이 가려지는지를 설명해 준다.
 
사랑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은 문제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는 감정과 경험에 따른 여러 가지의 로맨틱 사랑과 복잡하고 다기능적인 뇌와 많은 생리 활성물질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고] 파마파트너링 전수준 대표(약사,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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