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빨리 해결되길"‥치료제 후보물질 접근성 확대

애브비 "칼레트라 특허권 행사않을 것"‥길리어드, '렘데르시비르' 사용범위 확대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03-24 11:3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존 치료제들이 새로운 적응증 임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과는 없다.
 
이런 와중에 애브비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파이낸셜 타임즈(the Financial Times)는 애브비는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의 전세계적인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칼레트라는 중국에서 감염된 의사가 이 약으로 병을 치료했다고 말한 뒤 관심을 끌었고, 곧바로 중국 정부는 곧 이 약물을 COVID-19 임상 지침에 추가한 바 있다.
 
만약 이 칼레트라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각 국이 칼레트라 제네릭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가능성 높게 점쳐지고 있는 후보물질인데, 그동안 응급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돼 왔다. 그런데 길리어드는 이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었다. 다만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임신부와 18세 이하의 어린이는 예외 대상이다.
하지만 곧이어 길리어드는 '확장형 접근성 프로그램(expanded access programs)'을 통해 약물의 사용 범위를 보다 넓히는 계획을 공개했다.

5월 전후로 3상 임상이 끝나 상반기내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 FDA로부터 코로나19 추가적응증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정부 지원아래 제품화를 서두를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현재 모두가 바라는 것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들이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 승인이 된 약물이 없는 상태에서, 임상시험은 여전히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애브비의 '칼레트라'는 1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지만, 심각한 COVID-19로 입원한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거나 바이러스를 줄이는 데 있어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에 칼레트라를 코로나19 초기 확진자에게 적용했다면 더 명확한 사망률 혜택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저널에 실린 연구데이터를 보면, 증상이 시작된지 12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된 환자는 28일 차에 칼레트라군 사망률은 15%, 위약군은 27.1%였다. 종합적으로 분석된 사망률이 16.7%와 25.0%인 것과 비교해봐도 일찍 치료받은 환자들의 결과가 더 좋았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이 중단된 항바이러스제로 중국정부가 경증(mild/moderate)환자 308명과 중증(severe)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길리어드는 경증환자 600명, 중증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길리어드의 임상에는 우리나라 환자 190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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