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환자 한달만에 47명‥"주말 진단검사 수 적은 영향"

중대본, 증감 추세 판단 일러‥코로나19 확진자 5~10% 감염경로 확인 안돼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20-04-06 11:13

한달 여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0명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보건당국이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284명(해외유입 769명(내국인 92.2%))으로 이 중 6,598명(64.2%)이 격리해제 됐으며, 신규 확진자는 47명, 격리해제는 135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6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줄었으나, 주말 때문에 진단검사가 평소 1만 건 이상에서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증감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주 동안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월요일마다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주 변화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거나 격리 중 확진되는 경우는 방역망 통제 범위 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특히 방역망 밖의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을 경계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들은 "공항검역이나 격리상태에서 발견돼 방역망의 통제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이 다수이긴 하지만,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5~10%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만약 방역망 통제밖의 확진자가 교회나 병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2차, 3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방역관리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을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과 ▲지역사회 내에 잠복하고 있는 감염자들로 지목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차단해서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있는 못하는 감염환자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고리를 끊어주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용하고 있는 대응방안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노력 외에도 개인, 가정, 학교, 직장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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