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지는 유한양행, 2분기 '마일스톤 유입' 기대감

얀센 432억 원 중 70% 일시 인식…하반기에도 200억 원 이상 전망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4-14 11:36
최근 도입상품 비중을 줄이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는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돼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키움증권은 1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3169억 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9%, 32% 낮은 수준으로, 종합병원 비중이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내원 환자 감소에 따라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동시에 비리어드의 약가가 지난해 11월 24% 추가 인하되고, 원료 수출이 407억 원으로 16% 하락하는 등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화학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및 영업 비용 감소와 기술료 유입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영업 외에는 올해 초 군포 공장 부지를 매각한 매각 차익 1400억 원 중 공장 철거 비용을 제외한 약 1000억 원의 매각 이익이 발생해 1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1분기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2분기에는 마일스톤의 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401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8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얀센으로부터 432억 원의 마일스톤 유입이 있었는데, 이 중 70%가 2분기에 일시 인식되고 유한양행의 이익에 60% 가량 배분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보고서는 "하반기에도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약 200억 원 이상 유입이 전망된다"면서 "2021년 레이저티닙의 2/3상 진척에 따라 마일스톤 수백억 원 유입 가능성도 있어 풍부한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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