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의협 정총…예·결산 등 주요사안 서면결의 하나?

상임이사회, 전체이사회 거쳐 대의원회 운영위 결정에 따라 결정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4-17 06:06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의학계 춘계 학술대회 등이 전부 연기됐다. 다만 의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등과 같이 미룰 수 없는 사안은 축소된 행사로 진행됐다.

아울러 4월 말 개최예정이었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정기총회 역시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

하지만 1년 살림을 책임지는 예·결산과 회무 진행에 의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감안해 서면 결의를 고려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16일 "당초 의협 대의원회 총회가 4월 말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며 "자세한 총회 일정에 대해 오는 18일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가 진정된다는 가정에서 5월 개최는 무리지만, 6월~7월 정도에는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총회도 한달 전에 의결해서 의사회원 공고해야하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년 중 의협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손꼽히는 대의원회 정총은 일년 예산과 결산, 그리고 의사단체의 활동 방향성을 결정한다.

올해는 4월 25일부터 26일 양일 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복지부에서도 가급적으로 서면결의를 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에 의협에서는 정관에 위배 되지 않는 선에서 예·결산은 서면으로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 서면 결의를 위해서는 의협 집행부의 상임이사회와 전체이사회를 거쳐 대의원회에 요청을 해야 한다.

원래 의협 집행부의 상임이사회는 매주 수요일에 열리지만, 이번주의 경우 총선으로 인해 오늘(17일)로 미뤄졌다.

따라서 이번에 상임이사회에서 서면결의 요구를 의결한다면, 전체이사회를 거쳐 추후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를 수정 보완해 진행여부를 결정한다. 

이 의장은 "집행부가 서면결의를 요청하면 수정 보완할 수 있고, 어떠한 방법으로 할 것인지 운영위에서 논의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사의 의견서도 필요하며 비록 전체 총회를 하지 못해도 예결산 분과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쳐야한다. 수백억원 대의 돈을 결정하는 예결산인데 집행부 안건에 대해 충분한 심의 없이 서면결의를 거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촌동 회관 신축이나 오송 제2회관 건에 대해서는 앞서 진행하라고 의결했기 때문에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 등 디테일의 경우도 요청이 있다면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해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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