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징검다리 연휴…코로나19 시국 의료기관 운영은?

5월1일 근로자의 날 휴무 두고 고민 빠진 병·의원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4-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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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4월30일 목요일 부처님 오신날, 5월1일 금요일 근로자의 날을 포함해 5월5일 어린이날까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5월4일 월요일만 휴가를 낸다면 장장 6일을 쉴 수 있는데 설날과 추석을 포함하더라도 올 한해 가장 긴 휴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초, 이 연휴기간만을 기다린 사람도 있지만, 올해는 뜻하지 않은 신종 감염병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여행 역시도 제한된 상황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도 계속 나오는 만큼 병·의원들은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어떻게 병원을 운영할지 고민이다.

당초 대형병원의 경우,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4월 30일, 5월 5일은 쉬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도 많은 직군이 근무하는 만큼 휴무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토요일인 5월2일에는 오전에 외래진료를 진행한다.

빅 5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이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은,  토요일에 격주로 오전 외래를 진행하는데 5월 2일은 외래진료를 받지 않는다.

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한차례 홍역을 겪은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중증질환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장기화 되면서 병원은 중증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이런 조치를 내렸다"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 철저히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휴일'로 근로기준법이 아니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공무원의 경우에만 정상 출근이 원칙이다.

합병원급 의료기관은 휴무 여부와 오전진료만 진행 등을 두고 가급적 지난해와 같은 결정을 따르고자 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것.

비록 국내에서 일일 확진자가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지역감염 등의 우려가 여전하다. 특히 오는 긴 연휴 동안 감염병이 재차 확산하지 않을까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

지역 대학병원들 중에서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다른 결정을 하는 병원들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의 건양대병원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정상진료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결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병원 접근성이 열악해진 상황 속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투약, 처치 등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최원준 의료원장은 "지역사회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정상진료를 하는 것이 병원의 도리라 여기고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정상진료에 동참해주신 의료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아가 개인 병원과 의원 등 개원가는 자영업자로 분류된 만큼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월 4일 징검다리 중간 휴무등 을 원장이 결정한다.

개원가 A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몇달 간 환자가 급감했다. 아울러 4월30일도 쉬는데 매달 임대료가 나가는 상황이 부담인만큼 올해 5월1일과 5월 4일에는 의원 문을 열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의원급 의료기관 B원장은 "환자가 거의 없고 의료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5월 1일과 5월 4일 모두 문을 열지않고 개인 시간을 보낼까 생각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가족 중 환자가 생길 경우, 동네 병원에 전화 문의한 후 휴무이면 근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가는 편이 나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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