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회장 "공적마스크 약국 면세 법안 통과에 힘쓸 것"

"약사 헌신과 노고로 조기 안착, 약사직능 새 가치 만들 것" 독려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04-28 06:03
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가 두 달을 넘기면서 약사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회원들에게 공적마스크 면세 입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사진>은 약사 회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대업 회장은 "국민 민심이 들끓고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전국의 약국들은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하면서 민심을 다독이고 국민의 불만을 오롯이 감당했다"며 "약국이 공적마스크 판매 업무를 전담하면서 약국이 감당해야 했던 부담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국민 욕받이를 자초했다는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약사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원망과 분노도 있었다"며 "여러분을 너무 힘들고 어렵게 만든 공적마스크 공급 업무와 관련하여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김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감염확산을 저지하고 조기 안정화가 가능했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약국의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가능했고 미래 약사 직능의 역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역할에 힘을 실었다.
 
김 회장은 "공적마스크를 통해 약국에서 국민과 대면 접촉의 폭을 넓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공적마스크 공급에 있어 행패와 억지를 부리는 주민도 있었지만, 약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준 국민이 훨씬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의점 등의 일반매장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국의 공적마스크 공급사업은 향후 감염병 예방 사업 뿐 아니라 약국의 위상과 약사 직능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최근 국회를 통해 발의된 약국의 면세 방안이 담긴 개정안에 대한 통과 의지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최근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큰 기여를 한 공적마스크 공급 약국에 부가세·소득세를 비과세하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홍근 의원실은 약국이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인한 초기 불편과 혼란, 항의를 오롯이 감당했고 중복구매 방지를 위한 신분 확인과 공급량·판매량 데이터 입력, 마스크 재포장 등 대부분의 업무가 마스크 판매에 치중되어 약 조제 등 일상 업무에 차질을 빚으며 생기는 경제적 손실도 감수했다며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회장은 "약국의 공적마스크 매출에 대한 부가세 및 소득세 면세 방안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며 "약사회는 반드시 공적마스크의 면세 입법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리구매 전면 확대 요구 등에 대해 "공적마스크 판매량을 1인 3매로 늘리고 대리구매 조건(구매일)을 완화했다"며 "전면적인 대리구매 확대 방안은 코로나 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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