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등록금 평균 989만원‥이화의대 1,289만원 `최다`

고대·연대 順…코로나19 영향 39개 대학 중 32곳 `동결`, 7곳 `인상`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4-30 06:09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대다수 의과대학에서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전 국가적 차원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실험과 실습이 중요한 의과대학 역시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디파나뉴스는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20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토대로 의학계열로 구분된 39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1년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평균 의대(의전원) 등록금은 989만 2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만 4천원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요 39개 의과대학 중 7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모두 2019년도 등록금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1,289만 6천원을 기록한 이화의대로 나타났다. 다만, 이화의대는 2017년과 2018년, 2019년에 이어 4년 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그 뒤를 이어 고려의대가 1,241만 4천원, 연세의대가 1,210만 4천원을 기록했으나, 이들 모두 지난해 등록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39개 의과대학 중 32개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가운데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들도 7곳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번째로 대학 등록금이 비쌌던 경희의대는 2019년도 등록금에서 20만 7천원을 인상해, 올해 1,131만 2천원으로 나타나 39개 대학 중 6번째로 등록금이 비싼 의대가 됐다.

가천의대 역시 지난해 959만 7천원이었던 등록금이 29만 3천원 인상된 989만 원으로 올르면서, 등록금 순위도 5계단 올라 23위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동국의대가 25만 원 인상된 974만 9천원, 전북의대도 29만 1천원 인상된 863만 7천원으로 등록금이 다소 올랐다.

그간 7천만 원대를 유지하던 경상의대, 경북의대 역시 등록금이 올라 8천만 원 수준으로 등록금이 인상됐다. 경상의대는 69만 5천 원 오른 831만 2천원, 경북의대는 94만원 오른 880만 7천원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싼 대학 중 4번째에 해당했던 충남의대는 2019년 612만 4천원이었던 등록금을 218만원 인상해, 올해 등록금이 830만 8천원으로 훌쩍 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온라인 강의가 4월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대학에 등록금 반환을 요청하고 있다.

대학에서 가장 높은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는 의과대학에서도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우려와 불만도 높아지고 있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과대학의 비싼 등록금 논쟁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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