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코로나19 대응' 대구 파견된 의료진 복귀

보은생활치료센터, 대구 동산·충주의료원 지원 종료…사회적 책임 성공적 수행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4-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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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치료시설과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대구시에 파견됐던 의료진이 복귀했다. 이번 의료진 파견으로 세브란스는 공익기관으로서 맡은 사회적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함을 널리 알렸다.
 
코로나19 파견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파견복귀 간담회가 지난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의료원 사무처장, 정종훈 교목실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이학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환자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은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구 동산의료원, 충주의료원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던 20여명의 파견 의료진들 역시 파견 임무를 마치고 모두 복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경증환자 격리시설인 보은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했다. 보은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20여일간 운영됐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와 감염관리팀 간호사 6명은 대구지역 경증환자들을 치료했다. 센터에는 그동안 총 247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치료뿐 아니라 타 기관 의료진을 포함한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진을 위해 레벨D 보호구 착용 실습 교육도 진행했다. 의료진의 원활한 활동과 감염 예방을 위한 약, 혈압계, 체온계 등도 함께 지원했다.
 
보은생활치료센터 총 책임자였던 염준섭 교수는 "각기 다른 곳에서 모인 구성원들이었지만 위기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간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충실하며 손발을 맞춰 성공적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손이 부족한 곳에는 의료진을 파견해 환자를 돌봤다. 지난달 3일 대구 동산의료원과 충주의료원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엄재선 교수와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혈액내과/이식외과/소화기내과/신경과/외과 병동, 성인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2명으로 구성된 파견 의료진도 지원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했다.
 
대구지역과 충주의료원에 1차, 2차로 나뉘어 파견된 의료진들은 중증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힘썼다.

충주의료원으로 떠났던 심장내과 엄재선 교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료진들이 과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헌신적으로 일하며, 열심히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희 입원간호1팀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상태가 좋아져 일반병동으로 옮기는 분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힘든 환경도 견뎌낼 수 있었다"며 "대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차 파견 의료진 중 세 명의 간호사는 잔류를 희망하여 2주를 더 머물며 봉사했다. 엄군태 입원간호1팀 간호사는 "먼저 경험을 쌓은 인력이 오래 있으면 대구지역에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잔류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복귀해주어 감사하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세브란스의 사명을 적극 실천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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