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 평균 연봉 1억 8206만원‥암센터 3.6억 `최다`

2018년 대비 1.96% 증가‥병원별 성과상여금 등으로 갈려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05-01 06:08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주요 국립병원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8,206만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파나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된 각 국립대병원들의 '2019년 결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12개 병원장들의 연봉은 2018년에 비해 평균 1.96% 증가했다.
 
이는 병원별 성과상여금 및 실적수당에서 차이가 났다.
 
성과상여금은 업적, 성과 등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급여이며, 실적수당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수당으로 시간외 근무, 야간근로, 휴일근무, 연차수당 등이 포함된다. 
 

2019년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암센터로, 1.48%의 증가해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또한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억을 넘긴 3억 5,985만원으로 공시됐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성과상여금 9118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1.70% 상승한 2억 5,263만원이었다. 여기엔 성과상여금 7,021만원이 영향을 줬다.
 
이어 서울대병원은 2018년 2위에서 2019년 3위로 밀려났다. -0.7%의 연봉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대병원은 성과상여금 4,830만원이 지급됐다.
 
이처럼 알리오 공시를 토대로 볼 때, 비교적 복지부 산하기관들이 교육부 산하 대학병원장들에 비해 높은 연봉을 차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복지부 산하기관에 의하면, 기관장이 최종적으로 받는 연봉은 직책 겸임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병원장과 기관장의 연봉의 표면적인 차이로만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전해왔다.
 
이밖에도 높은 연봉 상승률을 보인 병원장도 있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10.43%가 늘어난 1억 5,228만원으로 공시됐다. 경북대병원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성과상여금은 없었지만 실적수당이 1억 1,371만원으로 돼 있다.
 
또 강원대병원장은 15.42% 증가한 1억 2,808만원으로 조사됐다. 실적수당이 5,150만원으로 늘어난 덕이다.
 
제주대병원장도 2018년에 비해 2019년 6.73%가 늘어난 1억 5,275만원을 받았다. 성과상여금 8,979만원이 연봉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보여진다.
 
반면 연봉이 감소한 병원장들도 있었다.
 
충남대병원은 -3.15%가 줄어든 1억 5,336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2019년 기관장이 변경되면서 전임자 1년 환산 기준으로 설정된 값이다.
 
또 전남대병원장과 부산대병원장도 각각 -1.09%와 -3.62%가 감소했다.
 
부산대병원의 경우 고정 수당이 줄어든 이유가 컸다. 고정수당이란 실적과 무관하게 지급되는 수당으로 자격, 특수지근무, 특수업무, 가족, 해외근무수당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병원장들의 이러한 연봉차이는 연도중 취임, 선택진료 유무, 성과금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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