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바라보는 카나브 패밀리, '아카브'로 추가 동력 확보

국내 두 번째 ARB+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한미약품 `로벨리토` 노리나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5-04 06:08

연간 처방실적 1000억 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가 새로운 제품을 라인업에 더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보령제약 '아카브정(성분명 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5개 품목을 허가했다.
 
아카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으로, ARB 계열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더한 것은 한미약품 로벨리토(성분명 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ARB+스타틴 복합제는 대부분 로수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과의 조합으로 개발해왔다.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고용량 복합제를 만들 경우 제제의 부피가 커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부피에서 유리한 다른 성분을 사용해왔던 것.
 
이에 보령제약도 피마사르탄에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투베로를 개발해  ARB+스타틴 복합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마사르탄에 아토르바스타틴까지 더한 아카브를 개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고용량 투여 시에도 신장에 역효과를 미치지 않아, 고강도의 스타틴 치료가 필요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아카브를 통해 투베로로 커버하기 어려웠던 환자까지 처방 확대를 기대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기존 ARB+아토르바스타틴 제품인 한미약품 로벨리토가 ARB+스타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을 살펴보면 로벨리토는 209억 원의 실적을 기록, 유한양행 듀오웰(194억 원)과 15억 원의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지켰다.
 
로벨리토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ARB+스타틴 약물이고, 여기에 한미약품이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은 분명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전까지 유일한 ARB+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였던 만큼 보령제약 역시 아카브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도 있는 셈이다.
 
결국 카나브 패밀리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제품이 추가된 것으로, 올해 처방실적 1000억 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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