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 '코로나19' 우려 극복…매출 증가 추세

녹십자 9%·한미 5%·보령 13%↑…동아에스티 41% 급성장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5-06 06: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매출 감소가 우려됐지만, 상위 제약사들의 경우 대부분 매출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5월 5일 현재까지 잠정 영업실적(연결제무재표 기준)을 공개한 제약사 중 분기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인 곳은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약품, 보령제약 네 곳이었다.
 
이 중 유한양행을 제외한 3개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은 3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3450억 원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녹십자는 3078억 원으로 8.6% 증가했고, 한미약품은 4.9% 증가한 2882억 원, 보령제약은 13.0% 증가한 13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유한양행을 제외한 3개사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특히 녹십자의 경우 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억 원 대비 283.8% 증가했다. 여기에 한미약품은 10.8% 증가한 287억 원, 보령제약은 42.1% 증가한 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유한양행은 지난해 1분기 61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1억 원으로 82.4% 감소했다.
 
단, 순이익에서는 유한양행만 증가하고 나머지 3개사는 감소해 매출이나 영업이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6.7% 증가한 1154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녹십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적자전환했고, 한미약품은 33.4% 감소한 115억 원, 보령제약은 6.1% 감소한 83억 원으로 모두 줄어들었다.
 
한편 별도제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한 제약사 중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은 종근당과 동아에스티, 한독 세 곳이 있었다.
 
종근당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2928억 원이었으며, 동아에스티는 41.1% 증가한 2012억 원, 한독은 5.0% 증가한 1140억 원으로 종근당과 동아에스티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매출이 성장한 만큼 이익 규모에 있어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종근당은 56.1% 증가한 261억 원, 동아에스티는 158.5% 증가한 530억 원, 한독은 6.2% 증가한 73억 원으로 조사됐다. 당기순이익은 종근당이 67.9% 증가한 179억 원, 동아에스티가 109.6% 증가한 468억 원, 한독이 5.0% 증가한 27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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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개새병희
    코로나때 동행강요하지마라
    2020-05-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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