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스타레보'에 관심없나?‥신규 제네릭 진입 없어

우판권 3개 제품 이후 허가 '0'…시장 위축으로 매력↓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5-08 11:43
 ▲카르비도파, 레보도파, 엔타카폰 성분 파킨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지난해 실적이 증가한 명인제약 트리레보.
노바티스의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성분명 카르비도파, 레보도파, 엔타카폰)'의 특허가 내달 만료될 예정이지만,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제네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스타레보의 '레보도파/카비도파/엔타카폰 약학적 제제' 특허가 오는 6월 29일 만료될 예정이다.
 
스타레보에는 이 특허 외에도 '약리활성이 있는 신규 의화합물과 그 제조방법 및 이를 함유하는 조성물' 특허가 있었으나 지난 2014년 만료됐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2015년 제제 특허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고, 제일약품과 일화, 명인제약 3개사가 회피에 성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으며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후 우판권에 따른 독점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신규로 도전하는 제약사는 없었고, 내달 특허가 만료돼 진입장벽이 완전히 사라짐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제품을 허가 받은 제약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스타레보의 제네릭 시장이 주목 받지 못하는 것은 오리지널인 스타레보는 물론 우판권을 받고 출시한 제네릭도 대부분 실적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스타레보의 지난해 매출은 89억 원으로 2018년 100억 원 대비 10.4% 감소했다.
 
제네릭 제품의 경우 명인제약 트리레보가 전년 대비 36.9% 증가한 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제일약품 트리도파는 4.4% 감소한 18억 원, 일화 이지레보는 43.0% 감소한 13억 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것.
 
스타레보와 제네릭 세 제품의 매출을 모두 더해봐도 2018년 170억 원에서 2019년 160억 원으로 5.9% 감소했다.
 
결국 후발 제네릭이 진입하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크지 않아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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