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상품매출 의존도 높아져…영업이익 감소

2년간 제품-상품 간 매출 비중 엇갈려…일반약 중심 구조 취약, 재편 진행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5-13 06:0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신신제약 전체 매출에서 상품 비중이 계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2년 새 판권도입 상품 매출은 크게 증가한 데 반해, 자체생산 제품 매출은 감소한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상품매출이 69억6361만원으로 전년 동기(47억8375만원) 대비 45.57% 증가했다.

반면 제품매출은 80억3276만원으로 전년 동기(108억5822만원) 대비 26.02% 감소했다.

상품매출 증가에도 제품매출 감소 폭이 커, 1분기 전체 매출액은 152억1109만원으로 전년 동기(159억7221만원)에 비해 4.77% 줄었다.

제품매출과 상품매출 간 변화된 실적은 비중 변화로 이어진다.

제품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7.98%에서 올해 1분기 52.81%로 15.17%p(포인트) 줄어든 데 반해, 같은 기간 상품매출 비중은 29.95%에서 45.78%로 15.83%p 늘었다.
 

이같은 상품매출 성장세와 제품매출 하락세는 최근 2년 간 이어져왔다.

이에 상품매출 비중은 2018년 1분기 24.59%에서 지난해 1분기 29.95%로 소폭 오른 후 올해 1분기에 45.78%까지 치솟았다.

이와 달리 2018년 1분기 74.36%에 달했던 제품매출 비중은 올해 52.81%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제품-상품 매출 비중 격차는 2년 만에 49.77%p에서 7.03%p로 크게 좁아졌다.

상품매출은 다른 회사 제품 판권을 도입해 들여온 후 일정 마진을 붙여 소비자에게 파는 매출 형태다. 판권 유지가 전제돼야 하는 불안정한 성격을 갖고 있는 데다 전체 매출 중 수수료 등을 제외한 일부만 실수익이 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면에서 제품매출보다 불리하다.

이 때문에 상품 매출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최근 1년간 신신제약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억2530만원에서 올해 1분기 6억7648만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는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3억4212만원에서 3억5318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업 수익성이 악화된 셈이다.

신신제약은 제품 상당수가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이 전문의약품에 비해 경기 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신신제약은 전문의약품 패치제 신약개발에 착수하고, 지난해 9월 준공한 세종공장에 생산라인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임상 초기 단계로, 신신제약은 내년에 요실금 패치제, 2025년에 수면장애 패치제 출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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