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 코로나19에 취약‥중증 악화시키는 위험요소

당뇨병 없는 사람에 비해 중증 가능성 7배 이상 높아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5-13 09:27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국내 학회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상생 2020'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제3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경철 교수가 COVID-19 중증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바탕으로 한 당뇨병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신경철 교수는 중증 COVID-19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당뇨병환자가 COVID-19로 진단되면 당뇨병 자체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고 보고 했다.

중증으로 분류된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기저질환으로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당뇨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하여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7배 이상 높다고 하였다. 당뇨병 환자들은 산소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호흡부전이나 패혈증, 심장손상 등이 동반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했다.

또한, 나이가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평소 혈당조절정도보다는 70세 이상에서 중환자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고령의 당뇨병환자는 COVID-19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령의 당뇨병 환자가 COVID-19에 감염되었다면 중증으로 악화되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의료진은 더 세심하게 환자를 모니터링 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이사 원규장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비록 현장에서 모이지 못하지만 COVID-19 시대에도 당뇨병 관리는 계속되어야 하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감하게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300명의 등록자 및 조회수가 1,500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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