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경쟁 본격화

신풍제약 '피라맥스' 임상2상 승인…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등 국내사 중 세 번째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5-14 06:09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비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이 잇따라 승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신풍제약에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지난 12일 엔지켐생명과학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환자에서 EC-1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은지 하루만에 새로운 임상시험이 승인된 것이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제약사는 부광약품으로, 지난달 14일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에서 클레부딘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을 승인 받아 현재까지 총 3곳의 제약사가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이미 상업화가 완료돼 판매 중이거나 다른 적응증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던 약물로, 임상1상을 건너뛰고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빠르게 약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 역시 기존에 연구가 진행됐던 약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시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으며, 따라서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작해야 하는 약물에 비해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기대가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단, 임상시험을 진행하더라도 개발에 실패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풍제약이 승인 받은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4곳에서 총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감염세포 시험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터슈네이트 각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한 바 있다. 두 성분의 병용 시 24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99% 이상)과 48시간까지 지속력이 향상되는 한편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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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사마
    주사제가 아닌 시판되고있는 알약이 치료제로 사용되면 정말 대한민국 국격이 상승하겠네요
    2020-05-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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