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동물병원 폭리 개선,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해야"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포함 요구… "약값과 진료비 분리해 사전고지"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20-05-14 15:00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4일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하고 수술 등의 중대 진료시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사회는 현재 수의사가 처방과 투약을 독점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막대한 가격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과잉진료·과잉청구 사례도 빈번하여 이에 대한 국민적 개선 요구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 가격폭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 요청 시 처방된 약의 이름·용량 등의 처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약값과 진료비를 분리해 동물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그간 소외받았던 동물 보호자의 권리를 되찾고 동물 의료서비스 개선에 진일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특히 진료·치료·투약 내역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기존 치료받던 동물병원에서 해당 병원의 비방이라는 이유 등으로 투약 내역을 알려주지 않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약화사고나 분쟁의 발생 시 동물 보호자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약 내역이 공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예고는 오는 18일까지이며 국민참여입법센터 (http://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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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약사
    약국 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일이 병원에서 약가격에 관여 하는거다, 비급여 처방 하면서 '이거 약국 가면 얼마 할거다'라면서 사입가를 이야기 하거나 간혹 사입가보다 더 낮은 가격을 말하기도 한다. 많은 약사들이 그 일 당하면 입에 거품문다. 요지는 약사도 동물병원 약값에 관여 하면 안된다고 본다.
    2020-05-16 11:42
    답글  |  수정  |  삭제
  • 남약사
    내가, 환자 와서 1시간 상담하고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양제 조합을 권해주고 환자가 와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갔는데.... 얼마후에 찾아와서 이거 다른 약국에서는 얼마하던데 바가지 씌우냐고 따지고 간다. 약값에 순수 약값만 있는게 아닌데... 동물병원 약 가격에 약값만 있는게 아니란것도 우리가 이해해 줘야 하지 않을까?
    2020-05-16 11:49
    답글  |  수정  |  삭제
  • 잘 들어라
    이런 식으로 장난하면 수의사회는 편의점약판매를 확대하라고 대정부공세를 한데이
    2020-05-16 13:46
    답글  |  수정  |  삭제
  • 약품도매상
    의약품이 엄격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약품도매상에서 수의사가 전문약을 구입하게 하자..구멍가게같은 약방이에서는 관리가 안되니
    2020-05-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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