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한약 병행 치료군에서 회복속도 촉진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5-14 14:42
진료실에서 처음 환자를 맞아보면 젊은 사람들은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에 놀라고, 노인 분들은 혹시 중풍(뇌졸중)이 아닌가 하여 허겁지겁 달려 들어온다.

그러다가 병에 대한 설명과 치료 경과, 뇌졸중이 아닌 국소 안면신경마비라는 얘기를 듣고는 다소 안정을 되찾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에 무척 힘들어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병에서 회복되길 바란다.

대구한의대학교 신현철(한방내과)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전문학술지(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채택되었다.

아직까지 침치료에 비해 한약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에 대해 2004-2019년까지 15년간 내원한 환자 856례를 대상으로 안면마비의 초기 회복속도를 분석한 결과, 한약·침 복합치료군에서는 93.2%에서 3주 이내에 회복이 시작된 반면, 침 단독치료군에서는 83.0%였다.

또한 초기 회복까지의 소요기간에 대해서는, 한약·침 복합치료군에서는 평균 12.36일이었는데 반해, 침 단독치료군에서는 평균 16.43일이 소요되어, 한약·침 복합치료군에서 하루~일주일가량 회복이 빨랐다.

이에 대해 신현철 교수는 "안면마비의 치료경과에서는 초기 회복속도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데, 기존에 알려진 침치료 효과에 더하여 한약치료가 회복속도를 더욱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대비 비만율(5.3%, BMI 30.0 이상)에 비해 안면마비 환자 중 비만율이 39.1%를 차지해 비만자에서 월등히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끝으로 신현철 교수는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본 질환이 개인차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후유증과 재발성의 소인이 있는바 발병 초기에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평소 체중관리 및 체력관리, 정서적 안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한의계]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조운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