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감염 영등포병원 폐쇄…"지역감염 방지에 총력"

별도의 공지시까지 잠정휴원…현장대책반 운영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20-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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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코로나19로 수도권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3월 신천지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이 거세진 바 있는데, 인구가 밀집한 서울·경기지역에서 지역감염이 현실화 될 경우, 피해가 막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중 의료기관 내 근무하는 직원들이 있어 병원이 폐쇄되는 등 감염병 확산이 가시화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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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는 15일 "영등포병원에 입원했던 영등포 29번째 확진자(70대 남성, 신길1동 주민) 당산동 영등포병원 입원환자)가 13일 미열 증상이 있어 보건소에서 검사 진행했고 14일 확진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영등포병원의 작업치료사에게서 작업치료를 받은바 있는데 여기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 14일부로 영등포병원을 별도의 공지시까지 잠정 휴원 조치했다.

이후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24시간 현장대책반 운영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섰다.

확진자의 병원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조사반은 병원 현장실사, CCTV 영상정보 분석 등을 통해 간호사, 치료사 등 밀접접촉자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병원 내 확진자가 1명 발생하였음에도 불구, 통보시간 이후 추가 이동 동선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었다.

구는 영등포병원 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총 700여 명 가운데 22명의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자로 분류하고, 그 외 269명을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병원 앞에 24시간 현장대책반을 운영하며 병원 출입자 관리, 통제선 설치, 각종 비상상황 대응 등 풀가동하고 있다.

또한 구는 병원 및 인근 지역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지난 9일부터 병원 내부 방역소독을 지속하는 한편, 확진자 이동동선 5개소와 확진자 발생 공동주택에 전문방역을 실시했다. 병원 반경 500m 이내 주변에 방역을 실시하고, 반경 1km 이내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살수차를 이용한 소독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구는 반경 1km 이내 공동주택‧복지시설‧다중이용시설 등에 예방조치 안내문을 발송하고, 영등포구청역 및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관련 시설에도 방역을 실시하며 빈틈없는 지역사회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구는 환자 중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응해, 영등포병원 입원환자들을 타 병원으로 이송하는 소산 조치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인근 지역 방역을 매일 빠짐없이 실시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현장대책반 운영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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