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 높여…대형병원 쏠림 완화

의료인력, 의료 질 우수하고 재정 절감 효과 나타나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5-15 20:1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문병원이 있는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보다 9.4%p(포인트) 높아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들어 첫 대면으로 개최되는 2020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


전문병원 제도는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하고, 양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조사 결과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전문병원이 있는 권역이 86.2%, 없는 권역이 76.8%로 확인됐다.


지역 내 대형병원 이용률(상종·종병)도 전문병원이 있는 지역은 49.9%, 없는 지역은 59.3%로, 전문병원이 있을수록 대형병원 이용률이 낮아 대형병원 쏠림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은 전문병원이 병원급 대비 의사 수 2.3배, 간호사 수 2.9배 많았다.


전 분야 재입원율·수술 성공률 등 분야별 의료 질 평가 결과 지속 향상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병원이 종합병원과 재원일수가 비슷하나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동일한 질병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2018년 한 해 약 380억원(보험자 304억원)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입원건당 재원일수는 상급 5.7일, 종합 7.1일, 전문 7.2일, 병원 12.1일이었다. 입원건당 진료비는 상급 308만원, 종합 206만원, 전문 180만원, 병원 134만원이었다.


화상, 알코올, 수지 접합 전문병원은 수요가 제한적이나 국가적으로 갖춰야 하는 서비스 또는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분야로 공공의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내로 ‘제4기(2021~2023) 전문병원’ 지정 평가와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 지원금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2018년 말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차등 지급을 위해 수가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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