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보건장관, 15일 ‘코로나19 대응 공동선언문’ 채택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위한 약물 개발, 필수 인력 이동 협력키로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5-15 23:0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중·일 보건장관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15일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이날 오후 7시 ‘한중일 보건장관 특별영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영상회의는 올해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주최국인 중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중·일 보건장관은 2007년부터 매년 3국 공통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보건장관은 각국의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각국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방역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올해 하반기 3국 보건장관회의에서 ‘감염병 대응에 관한 공동행동계획안’을 개정해 3국이 감염병 위기에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언했다.

▲3국 간 치료제·백신 공동 개발 공조 체계 구축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확대 등도 제안했다.

회의 후 3국 장관은 이번 논의를 반영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박 장관은 “3국 협력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을 비롯한 전 세계 인간 안보 구현에 기여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계속해서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발표된 ‘코로나19(COVID-19) 대응에 관한 한중일 보건장관 특별영상회의 공동선언문’이다.

  2020년 5월 15일 우리(한중일 보건장관)는 특별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대비, 예방, 발견,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민의 웰빙, 생계, 안전에 초래한 전례 없이 심각한 영향과 그로 인해 한중일을 포함한 세계의 사회경제 개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
 팬데믹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고통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팬데믹에 대항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 등 모든 인력에 대한 감사와 지원을 강조한다.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민 참여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결단력 있고 혁신적으로 공동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을 지지한다.
 2020년 4월 14일 코로나19에 관한 아세안+3(APT) 특별정상회담 선언문에서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협에 단합하기로 한 약속을 환영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대응을 위한 3국의 노력에 주목한다.
 팬데믹 확산 방지 및 대응과 사회 및 경제에의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한중일 간 연대과 협력, 상호 지원 강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최전선 의료진 보호와 의료 물품 (특히 진단 도구, 치료제, 의약품, 백신) 제공 등 팬데믹에 관한 국제적 대응 조율을 위한 WHO, 특히 WPRO 내의 임무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전세계적 대응 및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촉구한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이 국제적 연대와 신속한 국제적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인지한다. 우리는 모든 국가와 공여국이 모든 관련 세계 보건 안보 메커니즘에 기여할 것을 장려한다.

 2. 우리는 예방, 발견, 대응 방안, 역학 감시 업데이트, 위기 평가 결과, 코로나19의 역학적, 임상적, 바이러스학적, 실험실 특성, 진단, 제약, 백신, 기술적 가이드라인 등 치료 경험에 대한 정보, 데이터, 지식의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신속 공유를 확대할 것에 동의한다.

 3. 우리는 3국의 공중보건위기 대비, 감시, 예방, 발견, 대응 메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정보 및 경험 공유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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