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발전하는 `CAR-T 치료제`‥높은 반응률과 관해로 접근

CRS 등 이상반응은 여전히 과제‥동종유래 방식부터 BCMA 타깃 초기 임상 공개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20-05-19 06:0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CAR-T 치료제`가 또 한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2020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아직 임상 초기이지만 높은 반응률과 관해율을 보인 새로운 CAR-T 후보군들이 공개됐다.
 
이미 이 분야에는 노바티스의 `킴리아`, 길리어드의 `예스카타`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각 환자를 위해 맞춤 제작되는 복잡한 생산방법 때문에, 만약 생산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이라면 환자의 T세포를 미국에 보내 제조해야하는 한계가 뒤따랐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와 길리어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제 생산 시설에 적극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특히 노바티스는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수요 증가로 북부 스위스에 약 9000만달러(약 1062억원)를 투자하며 적극성을 보였다. 노바티스는 프랑스 및 중국과 일본에도 별도의 생산 시설을 확보해, 환자들이 CAR-T 치료제를 투약하기 위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ASCO 2020에서는 알로젠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동종유래(off-the-shelf) CAR-T 치료제 1상을 공개했다.
 
동종유래 방법은 건강한 공여자의 T세포를 사용한 동종 CAR-T 치료제 개발로, 한 번에 1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생산원가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얻는다.
 
알로젠의 'ALLO-501'은 림프종 1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87%(n=7/9) 기록했다. 비록 환자 수는 적지만 동종 CAR-T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ASCO 초록에 의하면 ALLO-501으로 효과를 본 7명 중 3명이 재발했으나, 예스카타나 킴리아 대비 초반 데이터가 우수하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용량제한독성(DLT)이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을 보이지 않았다.
 
얀센도 BCMA CAR-T 'JNJ-4528'를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에 접목 중이다.
 
JNJ-4528은 지난해 혈액암학회(ASH)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100%, 완전관해(CR) 69%를 보여준 바 있다.
 
그런데 이번 1b/2상에서 ORR은 그대로 100%를 기록(n=29)했다. 아울러 완전관해(CR)는 86%이었고, 무진행생존기간은 11.5개월이었다.
 
하지만 JNJ-4528은 이상반응 문제가 존재했다. 호중구감소증(100%), 사이토카인신드롬(CRS, 93%), 혈소판 감소증(69%) 등이 발생했기 때문. CRS는 CAR-T 세포가 잘 작동하되, 면역체계를 너무 강하게 활성화시킬 때 발생하는 위험한 부작용이다.
 
이와 더불어 CAR-T 치료제는 보다 진화하기 시작했다. 항 B세포 성숙화 항원(anti-B-cell maturation antigen, BCMA)'을 타깃해서 말이다.
 
BMS/블루버드는 BCMA 타깃 CAR-T 치료제 'Ide-cel(이데캅타진 비클루셀, idecabtagene vicleucel)'을 개발했다.
 
그렇지만 Ide-cel은 FDA로부터 BLA이 거부됐다. 이는 화학, 제조,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에 대한 서류 작업 이슈 탓이었다. 이에 BMS는 본래 예상보다 4개월 가량 늦어진 7월에 BLA를 재제출할 예정이다.
 
Ide-cel은 여러 차례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다발골수종에 적응증을 노리고 있다. Ide-cel은 다발골수종이 치료 후 재발됐거나 첫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12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들은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 J&J의 다잘렉스(Darzalex) 등 평균 6개 다른 치료를 시도했다. 
 
그 결과 환자의 73%에서 종양 감소가 있었고, 33%는 종양이 제거됐다. 치료 1년 후에는 환자의 78%가 여전히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올해 하반기 JNJ-4528의 허가 승인 자료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BMS와 승인 시기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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