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비대면 의료산업 육성정책에‥대형병원들은 '분주'

발 빠르게 텔레메데신 및 재택의료 위한 기술 개발 및 의료 체계 구축 나서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20-05-19 06:00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와 함께 달라진 사회 풍속도에 따라 정부가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료계 역시 바빠지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들은 예약부터 진료, 결제까지 전 분야에서 '비대면'을 키워드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부 의료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텔레메디신(telemedicine) 등 비대면 비대면 의료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원격의료 시연
 
최근 정부의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으로 '원격의료'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상담 등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청와대가 직접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비대면 의료 체계 구축을 공식화 하고 나서며, 대형병원들은 일찍부터 의료계 비대면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사람 대 사람 간 접촉 없이 모바일 기반으로 진료예약부터 진료비 결제, 실손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환자용 앱은 이미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병원 50여 곳으로 확대됐다.

환자용 앱 시장 선두기업인 레몬헬스케어가 제공하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각광을 받으며, 기존 매주 8000건에 그쳤던 다운로드 수가 1만 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및 키오스크를 활용한 사전문진시스템을 도입한 병원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병원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 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병원에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병원들은 여기에 더 나아가 의료계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한 연구 개발에도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최근 명지병원은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과 공동으로 텔레메디신 및 재택의료, 헬스로봇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명지병원은 AI와 보안솔루션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재택의료, 헬스봇 등을 통한 비대면 의료를 구현할 텔레메디신 플랫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역시 지난 13일 ㈜헤셀, 한진정보통신㈜과 MOU를 맺고, 비대면 의료서비스 및 데이터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들 기업들과 함께 비대면 진료시 의료진이 쉽게 환자의 진료기록이나 영상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및 개인주도형 자료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구축할 계획이다.

5월 말 계획대로 본격적인 실증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이는 강원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강원대병원과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등이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제외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일부 의료계의 반대 속에서도 대형병원들은 포스트코로나 '뉴노멀(Newnormal)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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