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박능후 장관, WHO 총회서 코로나19 협력 강조

200여개국 모인 자리서 정상 초청연설과 기조연설…WHO 총회, 화상 개최 등 간소화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5-19 09:5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8일부터 19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WHO 총회는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194개 회원국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다.


올해 총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회의로 축소 개최됐다.


행사도 정상 초청연설과 각국 보건부장관 연설, WHO 신임 집행이사국 선출 등만 진행됐다. WHO 신임 집행이사국은 한국 포함 총 10개국이다.


올해 정상 연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방역 노력과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이었음을 강조하면서 ▲보건취약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공평한 보급 ▲WHO 국제보건규칙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제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 장관은 “국제 사회가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수 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하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WHO 주도 하에 백신·치료제 개발 성과가 합리적인 가격과 충분한 수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WHO는 올해 말에 제73차 총회를 재개해 당초 계획했던 의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번 총회와 관련, 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을 살아가기 위해 방역조치와 더불어 일상과 경제를 어떻게 회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전 세계 고민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시도와 그로 인한 정책 결과는 다른 국가 정책 결정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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