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올로스타' 제네릭 나오나…매출 영향은 미지수

11개 제약사 특허 회피 성공…2심 청구 가능성 남아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20-05-21 12:02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웅제약의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올로스타(성분명 로수바스타틴·올메사탄메독소밀)'의 특허장벽이 무너졌다. 그러나 제네릭이 출시되더라도 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9일 11개 제약사가 올로스타의 '올메사탄 메독소밀 및 로수바스타틴 또는 그의 염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 특허(2033년 3월 22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특허에 도전한 제약사는 한국콜마와 마더스제약, 신일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화이트생명과학, 한풍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대한뉴팜 등으로, 이들은 특허 회피에 성공함에 따라 후발 약물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콜마는 지난해 3월 올로스타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 받아 완료한 상태로, 조만간 허가를 받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함께 특허를 회피한 제약사들이 한국콜마를 통해 위탁 생산할 경우 이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올로스타는 지난 2013년 처음 허가를 받아 출시한 약물로,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매출이 95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18년 85억 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82억 원까지 감소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11개 제약사가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된 것으로, 제네릭이 출시되면 판매에서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약가인하까지 뒤따르게 돼 올로스타의 실적 하락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웅제약은 올로스타의 특허를 방어하기 위해 2심을 청구할 가능성이 남아있으며, 2심 청구 시 실제 출시 시점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편으로는 올로스타에 암로디핀 성분을 더한 올로맥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올로맥스가 올로스타의 실적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제네릭 출시로 인한 타격을 올로맥스가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특허 회피에 성공한 제약사에 비해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월등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제네릭 출시로 인한 실적 감소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