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올해 590만명 독감예방 추가지원 추진…특수상황 고려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시 방역 혼선 불가피…WHO 독감 대유행 우려도
이정수기자 leejs@medipana.com 2020-05-21 16:1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방역당국이 올해 국가지원 독감예방접종 대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이 유사해 의료기관 혼선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코로나19 관련)’을 갖고 “특별히 이번 절기와 2021년 절기에는 평상시에 맞이하는 동절기 독감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겨울로 갈수록 코로나19 환자 발생 밀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호흡기에서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의료기관에는 여러 가지 혼선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빚어진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구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더욱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절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한 인플루엔자 아형은 지난해와 많이 다른 상황이다. 이에 방대본은 올해에 어느 때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한 독감예방접종 접종률 자체가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점들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일단 중2부터 고3까지, 60~64세까지에 대해서는 금년의 경우 특별히 국가지원 독감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이로 인해 확대되는 접종 규모는 약 59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질본 예방접종관리팀에서 예산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의약정책]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이정수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